[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대한항공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과 함께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6-24 17-25 25-21)로 승리를 거뒀다.
용병 산체스가 37점을 뽑아냈고, 김학민이 17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결국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우리카드는 새롭게 합류한 용병 다비드(18점)와 박진우와 최홍석이 각각 12점을 따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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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연패 탈출과 3위 탈환에 성공한 대한항공. 사진=MK스포츠 DB |
2세트 역시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우리카드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24-24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산체스의 강 스파이크가 우리카드의 네트에 꽂힌 데 이어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이 결국 26-24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대한항공을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주도권을 완전하게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제대로 된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17-25로 3세트를 내줬다.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살린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
황승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포인트 1점을 남긴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새 용병 다비드의 스파이크가 네트 밖으로 벗어나며 25-21로 3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