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프로농구(NBA) 올스타 게임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서부 컨퍼런스와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해 출전할 리저브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컨퍼런스에는 애틀란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삼총사, 알 호포드, 폴 밀삽, 제프 티그가 나란히 뽑혔다. 애틀란타는 이번 시즌 38승 8패를 기록, 동서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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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애틀란타 호크스가 세 명의 올스타 리저브 멤버를 배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를 뉴욕으로 보내게 됐다.
이밖에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던컨, LA클리퍼스의 크리스 폴이 이름을 올렸다.
리저브 명단은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가드 두 명, 프런트라인 세 명을 뽑을 수 있으며 포지션에 상관없이 두 명을 추가로 투표할 수 있게 했다. 자신의 팀 선수들은 선택항에서 제외했다.
포틀랜드의 다미안 릴라드, 애틀란타의 카일 코버는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외면받았다.
이로써 올스타 게임은 앞서 팬투표로 뽑힌 선발 명단에 이어 리저브 명단까지 발표하며 모든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파우 가솔(시카고), 카멜로 앤소니(뉴욕), 존 월(워싱턴), 카일 라우리(토론토)가,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마크 가솔(멤피스)가 베스트 멤버로 선정됐다.
NBA는 이중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브라이언트를 대체할 선수를 확정한
동부 컨퍼런스는 마이크 부덴홀처 애틀란타 감독이 이끈다.
NBA 올스타 게임은 오는 2월 16일 뉴욕시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