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4년 48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투수 브랜든 맥카시는 다저스 구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맥카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새로운 팀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저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끝없는 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팀의 행보를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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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맥카시가 다저스 팬페스트에서 팀 동료 야스마니 그랜달, 토미 라소다 고문 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맥카시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32경기에 등판, 200이닝동안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앞서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훈련법을 터득,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기다리자니 지루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오프시즌 기간 훈련은 지난해와 아주 비슷했다. 더 강해지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프시즌 기간 텍사스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훈련한 그는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 각자 훈련을 진행하면서 캐치볼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트레이너들과 시즌을 맞는 그는 “젊었을 때
11살 때까지 LA에 거주하며 다저스를 응원했던 그는 “팬들과 만나게 돼 정말 좋다. 이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다저스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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