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코리아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 대회가 다음 주 월요일(9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남자부는 대만 등 총 16개 팀, 여자부는 14개 팀 200여 명이 기량을 겨룹니다.
지난 94년 시작된 원천배는 우리나라 간판스타들로 세계 남자 복식 1위 조인 이용대와 유연성을 배출한 대회.
이 밖에도 성지현과 배연주 등 남자 18명, 여자 17명 등 총 35명의 국가대표가 거쳐 간 대한민국 셔틀콕의 산실이나 다름없습니다.
원천배는 배드민턴 용품업체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창립자 김덕인 회장(95)의 아호를 따 시작된 대회로, 김 회장은 배드민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 지원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IMF 등 어려운 속
일본과 중국, 대만 팀들을 초청해 국제적인 대회로 발돋움했습니다.
경기뿐만 아니라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스포츠 문화와 건강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매일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멘토 스쿨, 원 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 국영호 기자 / iam905@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