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의 ‘전반전을 이긴 채로 마친 리그 경기 연승’ 행진이 38경기에서 중단됐다.
아스널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독일)이 골 에어리어 앞에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9·프랑스)의 도움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한 후 전반을 1-0으로 마칠 때만 해도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후반 11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2·잉글랜드)이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동점 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동료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21·알제리)의 크로스를 헤딩역전결승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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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선수들이 토트넘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하자 낙담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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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토트넘과의 리그 원정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2014-15시즌 아스널의 ‘뒷심’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전반 종료 시점만이 아닌 경기 전체를 범위로 넓히면 이기고 있던 경기를 비기거나 져서 잃은 EPL 승점이 벌써 14점이나 된다. 지난 시즌 같은 상황에서 챙기지 못
토트넘전 패배로 아스널은 공식전 연승도 5경기에서 멈췄다. EPL로 한정하면 3연승이었다. 12승 6무 6패 득실차 +18 승점 42로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1996-9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년 연속 EPL 4위 이상이라는 대기록이 과연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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