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천적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에서 치욕의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크게 졌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점이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위 레알(승점54)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승부는 이른 시간에 결정났다. 전반 14분 아틀레티코의 선제골로 나왔다.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받아 뒤로 내줬고 이를 티아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 골망을 갈랐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
후반에도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지배했다. 레알은 호날두가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2분 그리즈만이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틀레티코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후반 44분에는 만주키치가 헤딩으로 팀의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에 스페인 현지언론도 혹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함 6명의 선수가 양팀 통틀어 최저인 평점3을 받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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