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론서스턴 인터내셔널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론서스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론서스턴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달러) 단식 2회전서 미첼 크루거(미국)을 2-1(4-6 6-3 6-4)로 꺾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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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정현은 최근 3주 연속 챌린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지난달 말 홍콩 챌린저에서는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번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한 정현은 8강전서 해리 보치어(호주)와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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