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완파시키고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도로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5 25-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더한 현대건설은 16승 7패 승점 46점으로 도로공사(17승 7패 승점 49)를 바짝 추격했다.
![]() |
↑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현대건설. 사진=(인천 계양) 김영구 기자 |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3연속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흥국생명이 맹추격하며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5-12로 또 다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김혜진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득점을 따내며 흥국생명은 16-16으로 동점을 만든 뒤 루크의 백어택 공격으로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면서 듀스 접전이 잠시 이어졌지만 폴리가 서브에이스로 마무리 지며 현대건설이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현대건설에 팽팽히 맞서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효진의 속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14-9까지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속공과 황연주의 백어택 공격이 흥국생명의 네트에 꽂히면서 25-15로 2세트 마저 챙겼다.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을
여기에 폴리가 서브 득점까지 더하며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황연주의 시간차 공격과 정다은의 속공까지 성공한 현대건설은 결국 25-7로 경기를 마쳤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