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사령탑을 교체한다.
킹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론 코빈 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조지 칼과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계약을 완료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칼을 새로운 감독으로 정식 소개할 예정이다. 칼의 첫 경기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인 21일 보스턴 셀틱스전이 유력하다.
![]() |
↑ 통산 1131승 기록에 빛나는 조지 칼이 새크라멘토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칼은 1984년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애틀 슈퍼소닉스, 밀워키 벅스, 덴버 너기츠 등을 이끌며 통산 1887경기 1131승 756패(승률 59.9%)를 기록했다.
25시즌 동안 단 세 시즌을 빼고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이름을 날렸다. 1995-1996시즌에는 시애틀을 이끌고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 복귀로 그는
코빈은 지난해 12월 마이클 말론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을 맡았다. 28경기에서 7승 21패를 기록하며 구단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는 코빈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지만, 킹스 구단은 코빈이 프런트 자문 역할로 구단에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