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원주) 서민교 기자] 추승균 전주 KCC 감독대행이 첫 승 신고를 또 미뤘다.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60-73으로 졌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동부의 높은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추 감독대행은 허재 감독 사퇴 이후 3경기째 나서 모두 졌다. 대진도 불운했다. 고양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에 이어 동부를 만났다.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강팀들.
![]() |
↑ 추승균 감독대행이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추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기본’을 강조했다. 모비스전 아쉬운 패배의 이유를 리바운드와 실책 등 기본에서 찾았기 때문.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KCC는 실책 20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추 감독대행은 “선수들과 어제, 오늘 미팅을 했는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며 “외곽과 골밑, 공격과 수비에서 패턴을 지시했지만 우왕좌왕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