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0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오는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장소로 대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호의 3월 A매치 개최 장소를 결정했다.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뉴질랜드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개장한 이래, 한국의 A매치가 열린 건 4번이었다. 특히, 안정환의 골든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이 열려 ‘성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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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0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
대한축구협회는 “대전시가 연고팀인 대전 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계기로 지역 축구붐 조성을 위해 A매치 개최를 적극 추진했다”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과 뉴질랜드전은 각각 KBS 2TV와 MBC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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