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근래의 좋은 분위기를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경기 25전 22승 2무 1패의 호조다. 홈에서의 2차전은 3월 19일 오전 4시 45분 시작한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전반 16분 골문 오른쪽에서 어려운 각도임에도 왼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0분에는 역시 수아레스가 골 에어리어에서 수비수 조르디 알바(26·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 결승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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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오른쪽)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1번은 조 하트.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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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오른쪽)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득점 후 리오넬 메시(10번)와 기뻐하고 있다. 22번은 다니 아우베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원정 득점을 2골이나 허용한 맨시티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7·아르헨티나)가 후반 24분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9·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 만회 골로 만들면서 영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3분 맨시티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30·아르헨티나)한테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1분 후
슛 14-12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유효슈팅도 6-4로 더 많았다. 점유율 62%-38%와 패스성공률 89%-80%도 우세했으나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우위는 48%-52%로 열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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