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마리오의 한신 입단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31)의 일본 한신 타이거즈 입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스포치아넥스’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구단 고위층으로부터 마리오 영입이 진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현재 외국인 선수 4명은 확실히 우수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기관리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는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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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200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지만 메이저 경험은 없다.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일본의 대회 3연패를 저지했다. 일본 언론은 현재 소속팀 없이 이달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 캐리비안 시리즈에 등판한 마리오가 시찰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던 한신 스카우트 앞에서 인상 깊은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신 사정에 밝은 한 일본야구관계자는 “마리오의 한신 입단은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이나 오프시즌 외국인 투수를 시찰하는 것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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