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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아머의 신발상품 < 출처 = 미국 테크레이다지 > |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언더아머가 ‘헬스트랙커’(건강체크) 의류 분야 1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60명 수준의 자사의 디지털 부문 직원을 연말까지 500명으로 확대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더아머는 설립 20년이 채 안됐지만 땀흡수력이 좋은 기능성 의류를 무기로 지난해 미국 스포츠용품시장에서 아디다스(16억달러)의 매출을 제치고 나이키에 이은 2위 매출(26억달러)을 기록한 바 있다.
특이한 것은 이 회사가 최근 가장 집중적 투자를 하는 곳이 애플리케이션 분야라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언더아머가 앱 개발사 인수합병에 투자한 돈은 총 7억1000만달러(약 8000억원). 이 회사 사상 최고 규모 투자다.
지난달 잇따라 인수했던 마이피트니스팔은 식습관과 칼로리 섭취량을 체크해 주는 툴이고 엔도몬도는 사용자에게 운동량과 시간, 방식 등을 알려주는 개인 운동 트레이너 역할을 해주는 앱이다.
이 회사 CEO인 켈빈 프랭크는 “옷이나 신발이 스스로 착용자의 운동량과 바이오리듬을 추적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쉽게 말해 애플와치처럼 옷을 착용하면 혈당, 혈압 등 각종 건강을 체크한 결과와 적정 운동가이드를 모바일기기로 전송해 보여주는 ‘스마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언더아머의 트래커 애플리케이션인 맴마이피트니스와 UA리코드는 총 1억2000만명의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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