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등 긴장 증세로 시즌 준비 일정이 지연됐던 류현진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11일째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달 25일 공식 훈련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한 이후 6일만이다.
류현진은 팀의 세 번째 포수인 오스틴 반스와 함께 짝을 이뤄 32개의 공을 던졌다. 모든 구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바로 뒤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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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팔이나 등 모두 문제없다. 너무 괜찮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일정에 대해 “불펜 투구를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라이브 피칭은 타격 연습이 많은 시기가 아닌 만큼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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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오스틴 반스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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