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신수지 선수가 프로볼링 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첫 대회를 앞두고 하루에 30게임을 쳤다고 하는데 승부욕이 대단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 볼링 선수로 첫 시합에 나서는 신수지.
경기에 앞서 등록을 하며 당당히 출사표를 던집니다.
▶ 인터뷰 : 신수지 / 프로볼링 선수
- "보통 여성분들이 하루에 2게임 치면 팔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저는 매일 30게임씩…."
다 닳은 신발과 퉁퉁 부은 손가락이 그동안의 노력을 말해줍니다.
레인적응을 위한 연습에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으로 핀을 쓰러뜨립니다.
프로 볼링 개막전에는 일본 초청선수 포함 국내외 최정상급 여자 볼러 80명이 총출동합니다.
예선 16게임 합계 상위 2명이 결승에서 승부를 가립니다.
▶ 인터뷰 : 신수지 / 프로 볼링 선수
- "체조했을 때 부담을 갖고 힘들었다면 볼링은 즐기는 입장에서 재미있게 시합을 해보려고 합니다."
리본 대신 볼링공을 잡은 신수지의 첫 도전은 어디까지일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