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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7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일 연속 선두를 차지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랭킹 1위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정말 재밌을 것이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 골프 코스에서는 어떤 선수가 우릴 앞지를지 모르게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대와 경계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이날 박인비는 54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한 샷만 삐끗해도 더블 보기가 날 수 있는 코스인 만큼 신중한 샷 감각이 요구됩니다.
박인비는 "얼마나 많은 홀에서 노보기를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3라운드와 똑같은 경기를 할 것이다. 난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8일 오전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티오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