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를 연고로 하는 유명 스포츠 해설가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조 맥도넬이 숨을 거뒀다.
‘LA타임즈’ 등 LA 지역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맥도넬이 LA에 있는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향년 58세.
맥도넬은 LA 지역 라디오 방송인 ‘KNX 1070’에서 스포츠 캐스터와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활동을 시작한 그는 35년이 넘는 세월을 활동하며 LA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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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를 연고로 한 유명 스포츠 토크쇼 진행자 조 맥도넬이 숨을 거뒀다. 사진= 조 맥도넬 트위터(@joeontheradio) |
그럼에도 그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도 그는 다저스타디움을 비롯한 LA의 스포츠 현장을 찾았다.
그의 죽음에 LA 스포츠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니 버스 LA레이커스 사장은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는 레이커스 경기와 언론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그의
현역 시절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조는 내가 다저스에 선수로 처음 왔을 때부터 알던 사람이다. 그는 좋은 친구였다. 그가 보고싶을 것”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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