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쯤 되면 ‘트리플 더블 머신’이라 부를 만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또 다시 트리프 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5분 25초를 뛰며 29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행진을 달리던 그는 지난 1일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복귀전이었던 5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 9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연거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또 한 번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시즌 8호, 통산 16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 6차례 트리플 더블이다.
팀도 113-99로 승리했다. 웨스트브룩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한 승리였다. 에네스 캔터가 23득점 15리바운드, 앤소니 모로우가 13득점, 디욘 웨이터스와 미치 맥개리가 나란히
※ 14일 NBA 결과
시카고 91-101 샬럿
새크라멘토 107-114 필라델피아
올랜도 88-95 보스턴
마이애미 92-102 토론토
미네소타 99-113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99-129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03-114 덴버
애틀란타 96-87 피닉스
디트로이트 99-11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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