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내일 나갑니다.”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만난 이종운 롯데 감독은 조정훈의 등판을 알렸다. 조심스러운 두 번째 점검이다.
조정훈은 지난 8일 사직 SK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2구를 던지며 1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고, 32구 중 10구가 자신의 전매특허인 포크볼이었다. 커브도 5개나 던지며 부활의 날개 짓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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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코칭스태프도 조정훈의 복귀가 조심스럽다.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하게 되면 자칫 선수 생명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정훈을 말리는 양상이었다. 이에 조정훈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아무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이제 일주일 만인 15일 목동 넥센전에 출전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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