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위건 애슬레틱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위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37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경기 3승 1패의 호조다. 37전 8승 10무 19패 득실차 –15 승점 34로 여전히 강등권인 리그 22위는 유지했다.
미드필더 김보경(26)은 지난 2월 6일 위건 입단 후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6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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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건 선수들이 로더럼과의 챔피언십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위건 트위터 공식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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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사진=위건 트위터 공식계정 |
전반에 3골이 모두 나왔다. 위건은 전반 30분 미드필더 제임스 매클린(26·아일랜드)이 얻은 프리킥을 공격수 저메인 페넌트(32·잉글랜드)가 1분 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페넌트는 전반 36분 직접프리킥으로만 1경기 2득점이라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반격에 나선 로더럼은 전반 추가시간 2분 공격수 맷 더비셔(29·잉글랜드)가 골 에어리어 앞에서 미드필더 벤 프링글(26·잉글랜드)의 크로스를 헤딩 만회 골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52분 동안 7번 슛했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유효슈팅은 1회에 그쳤다. 위건은 실점 후 상대
원정팀 위건은 슛 6-16뿐 아니라 점유율 42%-58%와 패스성공률 52%-63%도 열세였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4-4로 대등했다. 골문으로 향한 슛의 50%가 득점으로 이어진 결정력은 호평할만하다.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에서는 62%-38%로 확연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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