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이 경질됐다. 2014-15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6번째 감독이 됐다.
선덜랜드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옛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2013년 10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의 후임으로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포옛 감독은 1년 5개월 만에 물러났다.
선덜랜드는 강등 위기에 몰렸다. 4승 14무 11패(승점 26점)로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승점 25점)와는 불과 승점 1점 차다. 최근 12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부진에 빠졌다. 특히, 지난 14일 홈구장서 애스턴 빌라에게 0-4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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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스 포옛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영국 선덜랜드)=AFPBBNews=News1 |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 브로미치, 뉴캐슬,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애스턴 빌라, 선덜랜드까지 6개 팀이 올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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