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LG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 전에 베스트9인으로 타선을 꾸렸다. 양상문 감독은 “정예멤버로 8이닝정도 소화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길게 뛰는 것에도 적응을 해야 한다. 오늘부터 남은 시범경기에서 정예 멤버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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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은 헨리 소사. 양 감독은 “오늘 경기는 소사와 우규민, 봉중근 셋으로 끝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사가 투구수 80개, 우규민이 50개, 봉중근이 20~30개 정도 소화하게 된다. 양 감독은 “총 150개 정도면 9이닝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명 정도는 더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재웅, 김지용, 장진용, 최동환이가 2군에 합류, 고려대와 연습경기에 나선다. 양 감독은 “올 시즌은 144경기로 경기도
많아졌지만, 지난 2년과 달리 4일 휴식도 없다.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휴식기가 있었던 것에 익숙해져있을 것이다”면서 “그만큼 올해는 가용 인원을 넓게 가져가려고 한다. 한 시즌을 치르는데 37명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투수쪽에서 선수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폭넓은 선수층을 점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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