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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류현진 트위터 |
왼쪽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던 야구선수 류현진이 구단 주치의로부터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MRI(자기공명영상)을 비롯한 진단을 받은 결과, 어깨 상태가 2012년 입단 당시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 이후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습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다시 피칭을 시작하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 캐치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어깨에 다시 뻐근함을 느끼며 정밀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향후 2~3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일단 류현진을 제외한 4선발 체제로 올해 시즌을 맞습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 역할을 하던 류현진을 건너뛰고 브랜든 맥카시와 브렛 앤더슨을 차례로 냅니다. 다음달 7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류현진은 국내프로야구 한화 시절부터 어깨 상태가 안 좋을 때면 몇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르곤 했습니다. 류현진은 과거와 비슷한 느낌의 통증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학적으로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순조로운 복귀 일정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