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시리즈를 뒤집었다. 3년 연속 통합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에서 청준 KB스타즈를 60-5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춘천 홈에서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KB의 외곽슛을 봉쇄했다. 우리은행의 조직적인 수비가 빛을 발했다. 끊임없는 로테이션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KB의 외곽슛부터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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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 박혜진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청주)=김영구 기자 |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KB 강아정에게 3쿼터 중반 첫 3점슛을 허용했다
휴스턴이 팀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박혜진이 14점 7리바운드, 양지희가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KB는 3점슛 14개 중 2개 성공에 그쳤다. 비키바흐는 17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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