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올해는 10개 구단이 참가해 144경기가 펼쳐지는 데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기록과 드라마가 펼쳐질 듯합니다.
올 시즌 주목할 관전 포인트, 이상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128경기에서 16경기가 늘어난 프로야구.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1999년 현대 정민태 이후 사라진 한국인 20승 투수 탄생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 윤석민 등이 후보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미국에서 힘든 경험도 하고 실패했기 때문에 올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6홈런과 지난해 서건창이 달성한 202안타 이상도 기대되는 기록입니다.
베테랑과 초보 감독의 지략싸움도 볼거리입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와 '조갈량' 조범현 감독의 KT가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SK 김용희 감독과 롯데 이종운, 두산 김태형 감독이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도 흥미롭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두산 감독
-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겠다는 것이 감독 생각입니다."
승리라는 주제로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144회의 드라마가 이제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