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허들 감독 “날카로운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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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28)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1대1이던 7회에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강정호는 9회 1사 1루 2대2 동점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결승포를 날리며 역전 승을 거뒀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타격이 아주 좋았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지 않으며 잘 참았고 직구를 공략해 날카로운 안타를 만들었다”며 “강정호가 자신감을 얻는데에 이같은 성공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극찬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홈페이지 메인을 강정호 사진으로 장식하며 “그는 2대2로 맞선 9회 경기를 끝내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었다”며 “덕분에 피츠버그가 4대2로 이겼다”고 소개했다.
강정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정호 홈런, 강정호 홈런 날렸네” “강정호 홈런, 강정호 피츠버그 이기는데 결정적 역할 했네” “강정호 홈런, 홈런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