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티켓 확보를 위해 전진했다.
박성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박성준은 재미교포 존 허(25)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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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출발한 박성준. 사진=AFPBBNews=News1 |
선두에는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스콧 피어시(미국)가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J.B.홈즈(미국)과 알렉스 체카(독일)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역전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계속된 부진을 겪었던 ‘베테랑 골퍼’ 필 미켈슨(미국)도 선전을 펼쳤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13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컵이 필요한 최경주(45)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5위에 머물면서 마스터스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23)는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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