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에릭 스털츠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의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인 마크 보우먼은 4일(한국시간) 스털츠와 선발 경쟁을 벌이던 완디 로드리게스가 이날 캠프를 떠났으며, 스털츠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털츠와 로드리게스, 두 좌완 선발은 애틀란타 스프링캠프에 나란히 초청 선수로 합류,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 스털츠는 최근 2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평균자책점은 스털츠가 더 좋았으나 소화 이닝과 탈삼진은 로드리게스가 더 많았다. 둘을 놓고 고심하던 애틀란타는 결국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스털츠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스털츠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65경기에 선발 등판, 379 2/3이닝을 던지며 85볼넷 242탈삼진 19승 30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투수 친화 구
이에 따라 애틀란타는 마이크 마이너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가운데 훌리오 테헤란, 알렉스 우드, 셸비 밀러, 트레버 케이힐, 에릭 스털츠의 로테이션 체제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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