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친정팀 함부르크 SV와 재회했으나 선발에서 제외되어 벤치에 앉는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은 78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4일 밤 9시 33분(이하 한국시간)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함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시작부터 임할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5분 후 발표된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다. 레버쿠젠-함부르크 경기는 밤 10시 30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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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이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원정에서 헛발질로 공 터치에 실패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18억864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78경기 28골 11도움. 경기당 74.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손흥민의 2014-15시즌 평균을 레버쿠젠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은 거의 같으나 골·도움 빈도는 90분당 1.14배 높다. 현재 기량이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은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드림팀’에도 선정됐다.
손흥민 2015년 활약 모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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