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직전 등판 ‘악몽’을 극복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홀드왕’에서 선발로 전업한 올 시즌 가장 빛나는 투구였다.
한현희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1개가 나왔지만 볼넷은 한 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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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K쇼.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10일 목동 kt전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은 한현희는 1회 2개, 2회 2개, 3회 3개, 4회 2개, 5회 1개, 6회 1개, 7회 3개로 마운드에 있는 매 이닝 삼진을 뽑아냈다. 한현희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3월 29일 목동 한화전서 기록한 6개였다. 또 투구수, 이닝 소화 역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현희는 지난 3월 29일 목동 한화전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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