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축하 문자가 많이 왔다.”
조범현 kt위즈 감독이 창단 첫 승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1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둔 조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보다 더 많이 온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kt는 전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11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거뒀다.
![]() |
↑ 사진=김재현 기자 |
조 감독은 첫 승의 의미를 어린 선수들에게서 찾았다. 그는 “그 동안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잘한 경기도 몇 번 있었는데 어린 선수들이 막혀 있었던 것 같다. 어제 계기로 좀 편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