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계획된 훈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 캐치볼을 소화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캐치볼이다.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이 재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8일 첫 캐치볼을 소화한 이후 지금까지 하루 던지고 하루 쉬는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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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가 뒤에서 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캐치볼을 한 류현진은 이전에 비해 거리는 늘어나지 않았지만, 가볍게 투구 동작을 시험해보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캐치볼 도중에는 변화구 그립을 실험하기도 했다.
훈련 강도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가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서서히 훈련양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는 “지금 정확한 복귀 일정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부상 재발이 전혀 없는 것은 확실하다
한편, 왼발 수술 후 회복 중인 켄리 잰슨도 순조로운 재활을 하고 있다. 이날은 불펜 마운드에서 투구 동작을 실험했다. 매팅리는 “느낌이 정말 좋다고 한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잰슨의 근황을 전했다.
두 선수는 모두 5월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