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시즌 5호 세이브를 올리면서 과거 그가 방송에서 선보였던 ‘어마어마한’ 악력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 드래건즈와의 원정경기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3K 퍼펙트 투구를 펼쳐 팀의 6-4,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로 낮췄다.
이에 오승환은 지난 12일 홈 히로시마전에서 4세이브째를 올린 이후 4일 만의 등판에서 퍼펙트 세이브를 거두게 됐다.
오승환의 완벽한 5세이브에 그가 출연한 과거 방송 또한 주목받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1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일본시리즈에서 함께 활약 중인 이대호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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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쳐 |
이어 오승환은 악력을 이용해 세로가 아닌 가로로 사과를
오승환은 놀라는 MC들 앞에서 “손으로 여덟 조각을 만든다”며 사과를 가로와 세로로 한 번 씩 더 쪼개 8등분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오승환의 악력에 이대호도 놀란 표정을 지으며 “옆결로 쪼개는 건 나도 못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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