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패배를 모르는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시즌 4승에 성공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포함) 4탈삼진 3볼넷 2실점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대은은 이날 최고 구속 152km의 속구와 포크볼, 커브 등을 적극적으로 섞어 투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종전 3.33에서 3.16으로 낮아졌다.
↑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이대은은 경기 초반인 1회 솔로 홈런과 2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점씩을 허용했지만 팀이 4-2로 역전한
팀 타선이 6회초 3점을 추가하면서 이대은의 어깨도 한결 더 가벼워졌다. 7이닝 역투, 마운드를 지킨 이대은은 카를로스 로사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바롯데는 이대은의 호투와 장단 12안타 7득점으로 라쿠텐 마운드를 괴롭힌 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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