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오늘 홈런은 어버이날 선물이다.”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김종호가 뜻깊은 어버이날 선물을 선사했다.
김종호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좌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 작년 8월 11일 마산 SK전에서 이상백에게 뽑아낸 뒤로 270일 만의 홈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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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김종호는 홈런 뿐만 아니라 0-1로 뒤진 1회, 동점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견제 송구를 놓친 1루수 실책에 따른 2루에 이어 포일로 3루까지 진루, 무사 3루에서 2루 땅볼로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가 낸 4점 중 김종호가 3점을 낸 것이다.
경기 후 김종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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