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온전치 못한 몸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상문 감독은 최근 1군에 합류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한나한에 대해 “치는 모습은 괜찮다”며 “파워히터는 아니지만 공을 잘 본다”고 칭찬했다. 다만 부상으로 수비에 나서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양 감독은 “지금 방망이 실력만 보면 수비까지 됐을 경우 6번타자-3루수로 굉장히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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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양 감독은 이어 “현재로써는 한나한의 3루수 구상 자체가 없다.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수비가 가능한 시점을 쉽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 양 감독은 “수비를 시작할 계획이 그리 빠르지 않아 현재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한은 9일 경기서 처음으로 5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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