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3점 홈런을 내주며 연속 위기를 맞아 1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희상은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3볼넷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좌전안타)와 정수빈(볼넷)에게 연속 출루한데 이어 3번타자 김현수에게 결정적인 3점 홈런(비거리 110m·시즌 5호)을 맞았다. 초구로 포크볼(129km)을 던졌지만, 공은 담장 뒤로 넘어갔다.
위기는 계속
2사 만루 위기에서 윤희상은 9번타자 김재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겨우 1이닝을 마쳤다. 결국 2회 윤희상은 고효준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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