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프리아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3경기 연속 5이닝을 넘기며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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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3경기 째 프리아스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는 그는 “당연히 다음 등판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아스를 로테이션에 잔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아스는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조절을 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1회 만루 때는 낮게 제구해 땅볼을 잡겠다는 생각이었다. 4회에는 몇 개 실수를 한 것이 3연속 피안타로 이어졌다”
그는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가끔 감정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며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매팅리가 경기 전 ‘선발 등판을 거르는 투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에 따르면, 프리아스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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