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마지막에 웃었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LA클리퍼스에 113-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파이널로 가는 길목에서 1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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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로켓츠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1996-1997시즌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휴스턴은 유타 재즈에 2승 4패로 패하면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아리자가 22득점, 드와잇 하워드가16득점 15리바운드, 조시 스미스가 15득점을 기록하며 휴스턴 팬들의 한을 달랬다.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이번에도 컨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다. 이들은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컨
블레이크 그리핀이 27득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6득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이 16득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초반 리드를 뺏긴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25%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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