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41·9번)가 또 허벅지 통증이 재발했다.
이병규는 19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모두 장타 코스. 그러나 첫 안타는 2루타로 연결됐으나 두 번째 안타는 1루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0-2인 2회초 1사 2루 찬스서 넥센 선발투수 송신영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2-2 동점을 이룬 4회초 1사 1루에서도 우익수 오른쪽으로 뻗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이병규는 2루까지 뛰지 못하고 1루에 멈춰 섰다.
결국 이병규는 5회말 수비 때 우익수 이진영과 교체됐다. 사실상 2루타만 2개를 기록한 이병규의 교체 타이밍은 좋지 않았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병규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안타를 친 뒤 뛰는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는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 대타로 주로 나선 이병규는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선발 출장해 해결사 역할을 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병규는
한편 이병규와 교체 투입된 이진영은 4-8로 추격에 나선 6회초 1사 2루 찬스서 바뀐 투수 이상민을 상대로 부진을 씻는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6-8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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