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예상밖 난조를 보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 신뢰를 드러냈다.
허들은 2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5-8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발 리리아노의 난조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날 리리아노는 2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55개.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4.15로 급등했다. 2회에만 9명의 타자를 상대로 홈런 포함 3피안타 2볼넷 1사구 1폭투를 기록하며 6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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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감독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다음 경기에서는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이어 “쉬운 경기는 없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오늘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수 없는 날이었다”며 한 경기 부진에 불과하다고 감쌌다.
그는 “리리아노는 돌아올 것이고, 더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등판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은 불펜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날카롭고, 보기 좋았다. 리즈는 패스트볼이 좋았다. 우리를 위해 일을 해냈다. 밴스 월리도 날카로웠다”며 팀에게 필요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허들은 2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조 마우어의 주
한편, 5회 수비 도중 타자에 굴절된 투구에 맞아 교체된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몸 상태를 체크하는 중이다”라며 예방 차원에서 한 교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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