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버니 윌리엄스(47)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됐다.
윌리엄스의 영구 결번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직전 열렸다. 등번호 51번은 영원히 그의 것으로 남는다.
윌리엄스는 “양키스 구단이 몇 해에 걸쳐 나를 찾아왔다. 나의 결번식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순간 믿어지지 않았다. 이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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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양키스 외야수로 뛰었던 그는 4차례나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그의 통산 타율은 0.297로 287홈런, 1257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데릭 지터, 앤티 페티트, 호르헤 포사다를 비롯해 양키스의 전 감독이었던 조 토레, 양키스
윌리엄스는 올스타 선정 5회, 골드글러브 수상 4회 등 리그 정상급의 선수였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데뷔한 이른바 ‘코어 4’(데릭 지터, 앤디 페티트, 호르헤 포사다, 마리아노 리베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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