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월 무승’의 구로다 히로키(40·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마지막 등판서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구로다는 29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해, 히로시마의 6-3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4승(2패)째. 지난 4월 25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3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구로다는 지난 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부진했다. 실점이 많았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지난 22일 야쿠르트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음에도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히로시마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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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시절의 구로다 히로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21승 28패를 기록한 히로시마는 센트럴리그 5위 야쿠르트 스왈로스(23승 1무 27패)를 1.5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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