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감을 잡은 것일까. kt 위즈 트레이드 후 첫 홈런을 쳤던 장성우(25)가 프로 데뷔 후 첫 1경기 멀티 홈런까지 기록했다.
장성우는 30일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에 이어 6회에도 홈런을 날렸다.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장성우는 1회 2사 1,2루 볼카운트 1B에서 진야곱의 한복판으로 날아온 공을 받아쳐, 선제 3점으로 연결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kt 트레이드 이후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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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우는 30일 수원 두산전에서 1회와 6회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kt에서의 두 번째 홈런까지는 그리 긴 기다림이 필요하지 않았다.
장성우는 2008년 프로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통산 3개의 홈런만 기록했다. 올해 홈런 5개를 날렸으나 1경기에 2개를 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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