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타자 데이빈슨 로메로(32)는 KBO리그 데뷔일이 결정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현승(32)도 투구 감각을 키우며 곧 선발진에 합류한다. 완전체가 되어가는 두산인데, 마지막 남은 퍼즐은 유네스키 마야(34)의 부활이다.
두산은 2일 현재 28승 19패로 1위 NC 다이노스(30승 1무 19패), 2위 삼성 라이온즈(31승 20패)에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3경기 내로 3개 팀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데, 두산은 6월에 승부수를 띄운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 치고 나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전력은 점차 좋아질 전망. 로메로와 이현승이 가헤한다. 퇴출된 잭 루츠를 대신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오는 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하는 로메로를 곧바로 1군에 투입하는 셈이다.
↑ 두산은 6월 들어 로메로, 이현승이 가세하며 선수층이 두꺼워진다. 그러나 마야(사진)의 부활이 없다면, 완전체 완성은 어렵다. 사진=MK스포츠 DB |
로메로와 이현승이 가세하면 두산은 한층 선수층이 두꺼워진다. 그러나 정상 전력을 갖추기 위해선 마야의 부활도 필요하다.
마야는 지난 4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세운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8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2번 밖에 안 됐으며 5회도 못 버틴 게 4번이나 됐다. 지난 5월 31일 kt 위즈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실망스러웠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59까지 치솟았다.
그래도 기회는 한 번 더 주어진다.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2군행 그리고 퇴출까지 피할 수 없다. 김태형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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