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오는 7일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대결할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FC가 노장의 활약도 최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축구매체 ‘스쿼카’는 1일 이번 시즌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 1부리그 만 35세 이상 평점 순위를 공개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된 점수에서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35·스페인)가 9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7·이탈리아)과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6·이탈리아)가 각각 890점과 743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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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가 바르셀로나 주장으로 임한 데포르티보와의 라리가 고별전을 마치고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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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폰이 2014-15 세리에 A 우승컵을 쥐고 감회에 젖어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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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를로가 2014-15 세리에 A 우승컵을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사비는 2014-15 스페인 라리가에서 31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57.5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 0.56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19경기에 나오기도 한 사비는 오는 7월 1일 카타르 1부리그의 알사드 SC로 이적이 확정됐다.
부폰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3경기 20실점 무실점경기 18회다. 경기당 0.61실점 및 무실점 확률 54.5%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벤투스의 골문을 사수하고 있다.
피를로는 2014-15 세리에 A 20경기 4골 5도움이다. 3명 중에서 출전 횟수는 가장 적으나 체력안배를 배려받은 만큼 경기당 80.2분을 소화한 것은 긍정적이다. 공격포인트 빈도도 90분당 0.51로 여전히 수준급이다.
사비와 피를로는 체력 소모가 많은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다. 이번 시즌 활약을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피를로는 유벤투스와 2016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부폰은 2017년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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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10번)가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결승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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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헤타페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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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베스가 2014-15 세리에 A 우승컵과 함께 미소 짓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한편 ‘스쿼카’ 평점에서 나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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