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3일 연속 출격에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마지막 경기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지난 두 경기서 각각 32개, 29개의 공을 던졌던 오승환은 이날도 세이브 상황이 되자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중심타선으로부터 시작되는 지바롯데의 타선이었지만 오승환은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 |
↑ 오승환이 4일 지바롯데전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진(日 니시노미야)=곽혜미 기자 |
오승환은 또 “연투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늘 경기가 가장 쉬웠다”면서 “내용도, 결과도 괜찮았고 3점 차 상황에 등판해 부담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3점 차라고 해서 편한
마지막으로 지난달 몸살 이후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컨디션에 대해서는 “곧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