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요코하마와의 마지막 경기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가동,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선발 다케다의 9이닝 완투 속에 8-0으로 승리하면서 이대호의 홈런은 결승 홈런으로 남았다.
이대호는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포함) 2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서 3할2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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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4일 요코하마전서 이틀 만에 홈런을 신고,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딱 이틀 만이었다. 이대호는 지난 2일 경기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3, 14호 홈런을 한 경기서
이대호는 5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 상대투수의 초구를 노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역시 두 경기 만에 다시 기록한 멀티 히트였다.
3회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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