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포츠로 유명한 프랑스 전국일간지 ‘레키프’가 196일(만 6개월14일) 만에 또다시 한국의 2002 한일월드컵 4위 과정을 ‘주요 오심’으로 꼽았다.
‘레키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대표적인 오심 5가지를 선정했다. 한일월드컵 16강 한국-이탈리아는 3위, 스페인과의 준준결승은 4위로 언급됐다.
1위는 디에고 마라도나(55·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의 1986 멕시코월드컵 준준결승(2-1승)에서 ‘신의 손’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이 선택됐다. 프랭크 램퍼드(37·잉글랜드)가 독일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1-4패)에서 골라인을 넘어가는 슛을 하고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이 2위다.
한국의 한일월드컵이 부정적으로 언급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레키프’는 2014년 11월 22일 ‘있을 것 같지 않고 믿기 힘든 승부조작 선물’이라는 주제에서도 2위로 한국-스페인 준준결승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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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월드컵 한국-스페인 준준결승전 직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왼쪽)’와 AS(오른쪽) 1면. 표지 안의 심판이 알간두르다. |
‘레키프’는 지난 보도에서 “한일월드컵은 종종 ‘역대 최악’의 대회로 묘사된다”면서 “역대 최악이라는 것은 주관적일지 모르나 적어도 ‘심판 판정’ 하나만큼은 가장 나쁠지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조제프 블라터(79·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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